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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이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기존의 오프라인 중심의 시장 환경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진화하며, 소비자 행동, 정보 습득과 의사결정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팬데믹 이후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은 초개인화와 가치소비라는 맥락에서 소비자의 브랜드 인식 프로세스와 기대치의 변화를 가중시켰다. 정보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으로 예전 보조적 기능을 수행하던 인공지능이 점차 고도화 되며 브랜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는 시장 변화를 어
2024.02.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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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Zalpha)세대 잘파세대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9년)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생)의 합성어이다. 아날로그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보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에서 등장한 말이다. 잘파세대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생활하였기 때문에 다른 세대보다 최신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사용한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여러 업계에서 잘파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수 요건이라고 볼 수 있다. 잘파세대가 이끄는 글로벌 마케팅 코드황지영 교수는 잘
2024.02.1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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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의 의미와 중요성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며, 환경 보호(Environmental), 사회 공헌(Social), 그리고 투명한 지배 구조(Governance)에 중점을 둔다. ESG 경영은 기업이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며,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종합적인 경영 철학을 포함한다. 소비자들의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벤처기업까지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ESG에
2024.02.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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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소비를 통해 친환경 소비 관심 높아져...ESG경영으로 MZ세대의 니즈 충족...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기존의 폐기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디자인을 추가하거나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을 추가한다. 기존에 사용되지 않거나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다시 사용하거나 재활용한다.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절약하는 방식이다. 소비자와 기업 모두 지속 가능한 소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최근 업사이클링을 통한 이벤트, 홍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하이브,
2024.01.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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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누가 결정할까? 신일까? 인간일까? 미래에 대한 결정론과 자유의지에 대한 논란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던 만큼 오래된 주제이다. 최근 뉴스레터를 보다 보면 이런 논란이 다시금 떠오른다. 해가 다르게 각광받고 있는 숏폼(Short-from)을 볼 때 그러하다. ‘숏폼’이 이끌고 있는 도파밍 세상 쿠키리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의 일선에 있던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들면서, 검색엔진의 상위 노출을 만드는 콘텐츠가 구원 투수로 떠올랐다. ‘콘텐츠는 국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유튜브
2024.01.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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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누리소통망 서비스)를 이용해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한다. 주요 목적은 제품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제품에 대해 알지 못하더라도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고객은 자발적으로 블로그 등을 활용해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개선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이에 기업은 고객의 숨겨진 필요를 파악해 새로운 시장 진출이나 상품 기획에 활용할 정보를 쉽게 확
2024.01.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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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물건을 구매할 때 리뷰를 찾아보거나 주변인들의 추천을 받기도 한다. 위험을 회피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 때문일까? 특정 상황에서 알맞은 행동을 나타내고자 할 때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 하는 심리적/사회적 현상을 ‘사회적 입증’이라고 한다. 사회적 입증은 현대 마케팅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데 소비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선택이나 행동을 보고 자신의 결정에 영향을 받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어떤 영향들이 우리의 사회적 입증과 관련된 소비자의 구매에 적용되고 있을까?1. 소셜 미디어의 역할: 소셜 미디어 플랫폼
2023.11.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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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츠 에스테틱스(이하 멀츠)는 독일에서 설립돼 11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글로벌 에스테틱 메디컬 기업이다. 1908년 설립이래 피부과 및 신경과 영역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입증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래디어스®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과 수준 높은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멀츠는 에스테틱 업계 리더로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의료진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업계 내 ESG 리더
2023.11.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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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와 코틀러임팩트(CEO Sadia Kibria) 가 주관하는 2023 코틀러어워드 수상기업이 발표되었다. 코틀러어워드는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 박사(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의 마케팅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글로벌 시상제도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금년에 4회 째에 이르고 있다. 국내 PT심사를 거쳐 미국 현지에서 필립 코틀러 박사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여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코틀러박사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기업부문 심사 치열한 해 동안 가장
2023.11.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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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관하는 '제 119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지난 7월 21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조찬회에서는 '제11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DRAGON EYES 인공지능의 시대,인간만이 가능한 화룡점정의 역량은 무엇인가?간단한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트렌드코리아 시리즈 공저자 전미연 연구위원이 "트렌드 코리아 2024 -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만이 가능한 화룡점정의 역량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10개의 키워드를 발표하였다. 전 연구위원은 지속되는 전
2023.10.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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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전통 식품은 새로운 바람이 유통 업계에 불기 시작했다. 산지와 생산자의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상품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앞다투어 산지의 생산자를 부각시키고 디자인을 업그레이드가 되기 시작했다. 그 시작점에 이야기가 있는 숨겨진 보물 ‘명인명촌(名人名村)’이 있었다.명인명촌은 브랜드 전략에 맞게 Top-down으로 설계된 전형적인 브랜드 구축 사례이다. 백화점 업계의 경쟁적이며 과점적인 틈새를 공략하여 ‘거인의 어깨에 올라라’는 마케팅의 전형적인 교훈에 따라 백화점 한 곳과 독점 거래를 하면서 브랜드의 콘셉트를
2023.10.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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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0월 16일은 ‘세계 식량의 날(World Food Day)’이다. 1945년 10월 16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창설된 것을 기념하여 1979년 제정되었다. 이날은 기아와 영양실조, 빈곤 등에 경각심을 가지고 식량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UN 전문기구의 하나인 FAO(유엔식량농업기구)는 세계 여러 나라의 식료품과 농산물의 생산 및 분배를 개선하고 토지 및 품종 개량 기술을 지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이다.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전 세계의 실천 과제인 지금, 식품을
2023.10.1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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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인의 블로그부터 거대한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가상공간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가상공간의 비약적 발전으로 현실 공간이 소멸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가상의 영토가 넓어질수록 실제 공간의 역할도 중요해진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공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힘은 강력하다. 2023년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른 공간이 가진 힘, ‘공간력’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획기적으로 공간을 배치한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은 2021년 11월 개관 이후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방문하며 큰 인
2023.09.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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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구매를 넘어 브랜드 문화를 경험하는 소비자소비의 주된 결정 요인은 무엇일까? 21세기의 소비자들은 단순히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등 꼼꼼히 비교 후 결정한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부가적 가치의 한 예로는 ‘문화’가 있다. ‘문화마케팅이 브랜드자산 및 관계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박경태 외, 2018)’ 논문은 기업의 문화마케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해준다. 문화마케팅은 크게 두 가지의 정의를 가진다.
2023.07.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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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은 줄어도 행복은 두 배 미코노미 세상 1코노미란 1인과 경제를 뜻하는 합성어로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먹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 등 혼자만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며 미코노미(Me+Economy)라고도 한다. 오르는 물가와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들과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개별 삶에 충실한 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결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따라 젊은 세대에서 1인 가구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노년층의 1인 가구 비율도 크게 늘었다. 2017년부터 2
2023.07.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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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란 일반적으로 25년~30년을 한 단위로 하여 한 인간이 태어나 성인이 되고 아기를 낳는 주기를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통된 사회적 특징을 가진 비슷한 연령층을 하나로 묶어 세대라고 부른다.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태어나 90년대 문화를 향유한 기성세대, 1980년대 초반에서 90년대 중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는 Z세대세라고 부르며 2020년 처음 등장하여 지금까지도 화젯거리인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하나로 묶어 부르는 말이다.세대의 이름에
2023.07.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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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에 동참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등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MZ세대를 보면 환경에 진심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2021년 발표한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MZ세대의 88.5%는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를 직면하면서 살아가는 세대인 만큼 직접 나서서 환경을 지키는 '엠제코' 세대로 자리잡고 있다.‘MZ세대’와 ‘ECO(생태, 환경)’가 결합된 ‘엠제코(MZ-ECO)’는 기후위
2023.07.1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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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몸살, 음식물 쓰레기세계는 매년 13억톤의 음식물 쓰레기와 마주하고 우리나라에서 매일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2만톤에 달한다. 이처럼 매일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들의 문제는 비단 주변 경관을 해치는 것 뿐만은 아니다. 매년 우리나라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으로 1조원 가까이 지출하고 있으며 이런 음식물 쓰레기들은 온실가스를 배출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이제는 쓰레기에 멍드는 자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시간이다.버려지는 식재료도 다시 보자, 푸드 업사이클링푸드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음식에 가치와 아이디어를 더해 새
2023.07.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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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관점에서 소비 선택의 최우선적인 기준은 경제성이어야만 한다. 십시일반 돈을 모아 크고 확실한 행복을 이루는 것이 과거의 성공이었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일상을 포기하며 돈을 모으더라도 드라마틱한 성공을 이루기 힘들다는 인식이 널리 뿌리내려버린 지금, 불확실한 미래보다 작은 투자로 당장 분명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요소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일상을 구성하는 크고 작은 요소들에 깊이 틈입한 ‘가심비’ 소비는 2022년 현재, 어디까지 왔을까?지난 8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2022.12.11 21:38